일기장/하루

2020715 정진

kahuz 2020. 7. 15. 06:15

 

 2020.04.26 3년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그동안 자주 뵙지 못했던 부모님 댁에서 두 달여간 생활한 뒤

7월이 되어서야 제대로된 이직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전 직장의 연봉, 복지,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불평할 요소가 없었지만 개발자로써, 프로그래머로써 발전할 기회와 환경이 주어지지않아 큰 마음을 먹고 퇴사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보다 높은 이상과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고자 준비해본 결과 너무 안일한 결정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소위 괜찮은 IT회사라 불리는 곳들의 코딩테스트의 벽은 생각 이상으로 높았고 내 실력은 생각 이상으로 낮았던 것이다.

 

 처음에는 약간의 후회와 큰 좌절감이 생겼지만 알고리즘 풀이를 하면서 얻는 성취감은 긍정적인 요소로 크게 작용하게 되었다.

 

 이전 경력은 결과에만 맞춰 개발해왔다는 것을 느꼈고, 알고리즘 풀이를 통해 내가 만들 프로그램에 대한 논리적인 증명과 그로 얻는 결과물은 생각 이상으로 달콤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많은 취준생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본인의 실력이 상승하는 것을 느끼리라 생각한다.

 

 주절주절... 백준에서 브론즈 문제를 풀던게 엊그제였지만 매주마다 실버, 골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음이 너무 행복하다!

 

 하루빨리 대기업 코딩 테스트 수준의 문제에 도달하여 그동안 하고 싶었던 영상처리와 딥러닝 프로그래밍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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