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6

20200907 바쁜하루

9월 12일 카카오 블라인드 코테가 진행된다는 소식 때문에 일주일 전부터 프로그래머스 카카오 기출 문제들을 풀고 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건데 백준 삼성 기출문제보다 훨씬 지문이 난해하고 조건들이 까다로운 것 같다. 이 와중에 진행하던 개인 프로젝트는 C++을 기반으로 CNN을 적용시켜보려했는데 현재 컴퓨터의 하드웨어 영향인지 텐서플로우 2.0 버전 C++ 모듈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았다. ( 무려 4일이나 밤새 투자했는데... ) 참고로 컴퓨터는 AMD 기반에 따로 내장그래픽, window OS로 진행하고 있었다. 추가로 원하는 직무의 스타트업이 있어서 코딩 테스트를 보고 합격 여부를 기다리는 중인데.. 코딩 테스트가 너무 어려워서 좋은 결과가 나올지 걱정이다 ㅠㅠ 프로그래머스에서 2문제를 보았는데 2문제..

일기장/하루 2020.09.07

20200819 딥러닝은 어려워 ( feat.자아성찰 )

학부시절 머신러닝을 어느정도 경험해보았다는 자신감에 QILT 프로젝트에 딥러닝을 추가해보려 했는데... 이게 참 ㅎㅎ 새삼 느끼는게 학부시절에 얼마나 무식하고 단순하게 머신러닝을 접하고 사용했는지를 새삼 깨닫고 있다. 사실 이전 회사를 관두고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건지 무엇을 개발하고 싶은건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처음에는 기존에 해오던 업무 중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개발을 하고 싶은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백수로 지내며, 공부를 해내가며 생각을 정리해보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사람의 감각기관을 모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었던 것 같다. 좀더 직관적으로 표현하면 어떠한 데이터들을 분석해 그것이 가지는 의미를 도출하는 그런 과정, 그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개발하고 싶은 ..

일기장/하루 2020.08.19

20200801 - 새로운 습관

요즘은 온라인 알고리즘 스터디를 통해 삼성 공채 문제나 삼성 역량테스트 문제 위주로 풀고 있다 특히 시뮬레이션 문제들을 많이 접하고 있는데, 구현에 대한 강한 집중을 요구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로직을 짜다가 실수하는 부분이 많아진것을 느꼈다. 우선 알고리즘을 설계할때 알고리즘 조건과 입력, 출력에 대해 확실하게 파악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긴한데... solved.ac 기준으로 실버 문제는 무난히 30분~1시간 컷하고 골드5,4 문제도 2~3시간 이내에 풀기 시작하니까 집중력이 헤이해졌던 것 같다. 골드 4~2 문제. 즉, 실제 삼성 기출 문제들의 경우 간단한 로직일지라도 여러 조건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조건 하나를 놓치거나 로직에 엉뚱한 실수를하면 처음부터 다시 짜야하..

일기장/하루 2020.08.01

20200722_PS풀이

백준 문제풀이를 시작한지도 어느새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알고리즘 유형별로 문제를 풀기 시작한지는 보름 정도 지났는데 처음엔 브론즈-실버 문제에서 허덕이다가 어느새 실버 난이도의 유형들은 가뿐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알고리즘 문제 풀이와 관련되어 네임드로 알려진 plzrun님의 말대로 문제를 풀다 지쳐 잠들고 자다 일어나면 다시 문제를 풀고... 이런 식으로 빡쌔게 풀다보니 정말 빠르게 실력이 느는 것 같다 ( 사실 이정도 했는데 실력이 안 늘었다면... 어후 ) 삼성 기출 문제나 카카오 문제로 나온 골드 난이도의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느끼는 건데 문제를 이해하고 로직에 대해 추상적으로 구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구현 단계에서 한 단계에 여러 조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골드 난이도를 해결하는 관건..

일기장/하루 2020.07.22

2020715 정진

2020.04.26 3년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그동안 자주 뵙지 못했던 부모님 댁에서 두 달여간 생활한 뒤 7월이 되어서야 제대로된 이직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전 직장의 연봉, 복지,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불평할 요소가 없었지만 개발자로써, 프로그래머로써 발전할 기회와 환경이 주어지지않아 큰 마음을 먹고 퇴사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보다 높은 이상과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고자 준비해본 결과 너무 안일한 결정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소위 괜찮은 IT회사라 불리는 곳들의 코딩테스트의 벽은 생각 이상으로 높았고 내 실력은 생각 이상으로 낮았던 것이다. 처음에는 약간의 후회와 큰 좌절감이 생겼지만 알고리즘 풀이를 하면서 얻는 성취감은 긍정적인 요소로 크게 작용하게 되었다. 이전 경력은 결과에만 맞춰 개발해왔..

일기장/하루 2020.07.15

20200406 자괴감과 다짐

오늘 석사시절 함께 연구과제를하며 농담삼아 호형호제를 했던 대표님을 만났다. 그 시절 대표님은 다니던 연구소를 나오시고 자신이 서비스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위해 적은 매출의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개발을 하던 것이 기억난다. 약 3년이 지난 오늘, 여전히 대표님은 새로 런칭한 프로그램을 자랑스래 얘기하시며 나에게 함께 해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해주셨다. 정말 너무 민망하고 자괴감이 들었다. 석사를 졸업하고 3년동안 병역특례만을 마치는 것을 생각하고 더 이상의 발전은 뒤로한채 하루하루를 살아왔던 나와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었다. 대표님은 여전히 그 시절의 열정을 가진 개발자였다. 나는 병역특례를 마치고 회사 때문에 제대로 된 체계가,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가진채 퇴사를 결정하고 혼자만의 공부..

일기장/하루 2020.04.06